신 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이 국내외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사업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안정적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본인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2~3분기까지 코로나19 영향력과 관련해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하다면 그룹의 경영계획을 수정‧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도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장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이와 관련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1월 중순 롯데지주와 부문(BU)의 주요 임원진과 실무자로 구성된 코로나 대응TF(C-TFT)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대응TF는 정기 회의뿐 아니라 현안이 있을 때마다 모여 대책을 협의하는 등 비상대책위원회 형태로 운영하면서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