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스마트폰부품 공급 줄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3-25 09:1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부진이 삼성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스마트폰부품 공급 줄어"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천 원에서 13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24일 9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중국 스마트폰 출하 감소는 삼성전기에 부담요인”이라며 “2분기까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정보기술(IT) 완제품 수요 부진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600억 원, 영업이익 145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39.9% 감소하며 애초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20 판매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며 모듈사업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중화권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전기 2020년 영업이익은 6877억 원으로 2019년보다 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의 60%인 4100억원이 하반기에 몰리며 뚜렷한 상저하고의 이익 분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적층세라믹콘덴서 재고 정상화에 따른 가격 상승과 전장용 제품 신규 공급계약 증가에 따른 중국 천진 공장 가동률 상승 등이 나타나면 삼성전기 실적과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