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농심 주가 상승 가능", 코로나19로 외식 줄고 라면 수요 급증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3-25 08:48: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수익성이 높은 주력제품 수요가 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심 주가 상승 가능", 코로나19로 외식 줄고 라면 수요 급증
▲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농심 목표주가를 3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농심 주가는 24일 25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손 연구원은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에 변화가 일어나며 신제품의 출시효과가 줄어들고 기존 제품의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주력제품은 수익성이 높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라끼남’ 프로그램에서 기본 라면에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면서 기존 제품의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영화 ‘기생충’에서도 농심의 대표 제품인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가 등장하면서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손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며 외식 수요가 감소하면서 간편식 라면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라며 “국내 라면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농심에 현재 시장 흐름도 농심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은 해외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손 연구원은 “미국 공장의 추가 증설은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에 완공될 것”이라며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 음식 수요가 증가하는 점이 농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은 캐나다 법인을 설립할 계획도 세웠다.

농심은 2020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404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2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