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7세대 아반떼인 ‘올 뉴 아반떼’의 판매가격을 최소 150만 원 이상 인상한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25일부터 진행할 7세대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앞두고 판매가격 범위가 최종 확정됐다.
현대차는 1.6 가솔린모델의 판매가격을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별로 △스마트 1531만~1561만 원 △모던 1899만~1929만 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2422만 원에 책정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1.5% 적용)이 반영된 가격이다.
7세대 아반떼의 판매가격은 이전 모델인 6세대 아반떼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보다 대폭 인상됐다.
6세대 아반떼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최저 1376만 원에서 최대 2159만 원에 팔리고 있다.
최저 트림 기준으로는 155만~185만 원, 최고 트림 기준으로는 233~263만 원 비싸지는 것이다.
LPG모델의 판매가격도 높아졌다.
신형 아반떼 LPG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스타일 1809만~1839만 원 △스마트 2034만~2064만 원 △모던 2167만~2197만 원에 책정했다.
기존 모델보다 판매가격이 최소 147만 원에서 최대 153만 원 올라간다.
현대차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새 아반떼를 개발했다.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으며 8세대 쏘나타에 처음 탑재됐던 ‘스마트키’ 기능 등도 포함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