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문재인 허창수, 남북경제교류 활성화 간담회 열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9-08 17:1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허창수, 남북경제교류 활성화 간담회 열어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왼쪽),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8일 전경련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남북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남북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문 대표와 허 회장은 8일 전경련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남북 경제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허 회장은 인사말에서 “남북이 상호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중심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경제관계가 깊어지면 정치·군사적 긴장이 있어도 파국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남북 경제협력은 저성장과 저출산 고령화 늪에 빠진 우리와 심각한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 양쪽에 절실”하다며 “6년째 경제협력의 발목을 잡고있는 5·24조치를 조속히 해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현재 남북 경제 교류는 개성에 그치고 있다”며 “남측 자본과 북측 노동력을 더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8월16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발표했다. 남북 경제공동체를 이루면 8천만 인구를 배경으로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전경련은 7월 남북경제교류 세미나에서 남북경제교류 신 5대 원칙을 제시했다. 전경련이 내놓은 신 5대 원칙은 △ 정부 지침, 남북 대화 진전과의 조화 △ 남북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경제교류 △ 북한의 자기주도적 경제개발 △ 남북한 산업 장점의 보완 발전 △동북아경제권 형성 북한 SOC 개발 등이다.

문 대표는 “전경련의 남북경제교류 원칙과 7대 과제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지지한다”며 “우리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전경련의 신 5대 원칙이 만나면 경제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경련을 방문했다.

문 대표는 2월 대표 취임 이후 경제단체 중 대한상공회의소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전경련 방문은 대한상의 방문 이후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문 대표 외에 이종걸 원내대표, 주승용·홍영표·홍익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경련 인사는 허 회장을 포함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문성환 삼양사 사장 등이 자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