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서울 구로을 민주당 윤건영 40.9%, 통합당 김용태 22.9%에 앞서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3-23 11:20: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구로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 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이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구로을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후보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실장의 지지율이 40.9%, 김 의원은 22.9%로 조사됐다.
 
서울 구로을 민주당 윤건영 40.9%, 통합당 김용태 22.9%에 앞서
▲ 서울 구로구을 총선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왼쪽),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구로을의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4.6%, 통합당 20.1%였다.

구로을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도 긍정평가가 55.6%로 다른 곳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 대처를 놓고도 긍정평가가 68.8%로 부정평가 27.3%를 크게 웃돌았다.

구로을의 민주당 지지세와 문 대통령을 향한 긍정평가 등이 윤 전 실장의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로을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소속 정당’이 52.8%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개인의 자질·역량’ 14.7%, ‘정책·공약’ 6.6%, ‘도덕·청렴성’ 5.2% 등도 꼽혔다.

구로을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8.7%,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5%로 투표 의향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적극 투표 의사는 87.4%로 통합당 적극 투표 의사 91.7%보다 약간 낮았다.

엠브레인퍼블릭은 “윤 전 실장은 40대에서, 김 의원은 6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유보 응답비율도 29%”라며 “구로을은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적극 투표’ 의사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여론조사는 서울경제가 의뢰한 것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