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호텔신라도 김포공항 면세점 휴점, 공항 이용객 급감 영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3-19 16:3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의 매장을 당분간 닫는다.

롯데면세점에 이어 신라면세점도 휴점을 결정하면서 김포국제공항 면세점이 모두 문을 닫았다.
 
호텔신라도 김포공항 면세점 휴점, 공항 이용객 급감 영향
▲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의 여객기 출발시간을 알리는 전광판이 꺼져있는 모습. <연합뉴스>

신라면세점은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김포공항점 영업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장을 일주일 뒤에 다시 문을 열지도 불확실하다.

신라면세점은 하계 스케줄이 나오면 항공편과 이용객 상황을 지켜보면서 영업 재개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은 단거리 노선인 일본·대만·중국만 운행되는데 이들 국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조치로 한국인의 입국제한조치를 결정하면서 김포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국내 항공사 역시 비행기를 띄우지 않으면서 김포국제공항 면세점을 찾는 이용객이 아예 없는 날도 생기고 있다.

김포국제공항에서는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두 곳이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롯데면세점은 12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신라면세점은 롯데면세점이 김포공항점을 무기한 휴점하기로 한 뒤에도 영업시간만 기존 14시간에서 9시간으로 단축하며 영업을 지속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임시휴점을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