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중국 안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8만928명, 사망자 32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우창임시병원 의료진들이 10일 코로나19 확산 진정세에 따른 병원 폐쇄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
18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34명, 사망자는 8명 각각 늘었다.
코로나19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34명은 전원 해외에서 들어온 역유입 환자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누적 확진자는 192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역유입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베이징 21건, 광둥성 9건, 상하이 2건, 헤이룽장성 1건, 저장성 1건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가운데 중증환자는 2314명,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는 7만420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7263명이다.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68만3281명 가운데 9144명이 의학관찰을 받고 있다.
중국 본토를 제외한 중화권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07명,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홍콩에서 4명, 대만에서 1명 나왔다.
누적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홍콩 192명, 대만 100명, 마카오 15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