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5.8%포인트로 좁혀졌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9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집계 2020년 3월3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0.9%, 미래통합당이 35.1%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0.6%포인트 떨어졌고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3.0%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창당 뒤 최대치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58.6%로 지난주보다 5.6%포인트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20대에서 33.4%로 지난주보다 11.2%포인트 떨어진 반면 50대에서는 43.6%퍼센트로 지난주보다 6.2%포인트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16.1%로 지난주보다 6.6%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40.7%로 지난주보다 5.1%포인트, 대구·경북에서 48.2%로 지난주보다 4.1%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47.8%로 지난주보다 3.6%포인트, 서울에서 33.0%로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등 상승했다.
세대별로는 20대에서 34.8%로 지난주보다 11.7%포인트, 60대 이상에서는 46.0%로 지난주보다 5.7%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43.1% 대 33.0%, 경기·인천은 44.3% 대 29.6%, 광주·전라는 58.6% 대 16.1%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원에서는 29.7% 대 43.6%,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0.5% 대 47.8% 대구·경북에서는 27.5% 대 48.2%로 미래통합당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은 38.6% 대 40.7%, 제주는 32.9% 대 29.8%로 두 당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정치성향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진보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70.9%, 미래통합당 10.6%, 정의당 5.9%, 무당층 4.3% 등으로 조사됐다.
보수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미래통합당 68.4%, 더불어민주당 11.5%, 무당층 5.8%다.
중도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7.5%, 미래통합당 36.9%, 국민의당 6.8%, 무당층 7% 등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진보성향 응답자는 26.9%, 보수성향 응답자는 23.4%, 중도성향 응답자는 36.4%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국민의당은 3.9%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정의당은 1.1%포인트 떨어진 3.2%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8.6%로 지난주보다 2.3%포인트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만4733명 가운데 6.1%인 1501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