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 플래그십 태블릿이 갤럭시탭S2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수 있다고 해외매체가 보도했다.
18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탭S6의 후속작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태블릿의 이름이 갤럭시탭S7이 아닌 갤럭시탭S20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샘모바일은 “올해 삼성전자 모바일기기 이름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가 갤럭시탭S20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발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이름을 기존 번호 순서를 따른 갤럭시S11이 아닌 갤럭시S20으로 이름 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SM-T970와 SM-T975 두 가지 모델의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는 와이파이 모델, 후자는 이동통신(셀룰러) 모델로 파악된다.
샘모바일은 이전 태블릿 제품들이 SM-T8XX의 모델명으로 개발됐는데 이번에 앞자리 숫자가 달라진 점에 주목하며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봤다. 갤럭시탭S6의 모델명은 SMT860이었다.
갤럭시탭S7 또는 갤럭시탭S20은 퀄컴 스냅드래곤865칩을 사용하고 10.5인치 초고화질(WQXGA)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7월 말에 갤럭시탭S6을 공개했다. 샘모바일은 후속 태블릿제품 역시 여름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