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하향, "유가 변동성 커져 해양플랜트 수주 위축"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3-19 08:5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유가 변동성도 커진 상황이라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수주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하향, "유가 변동성 커져 해양플랜트 수주 위축"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5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3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지금과 같이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해양플랜트 발주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흐름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증산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적 경기침체도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수주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 25억 달러의 해양플랜트 수주계획을 내놓았지만 수요가 불안한 상황에서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유가 급락으로 삼성중공업의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요인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하반기부터 LNG추진선을 중심으로 상선부문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810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9% 늘고 영업손실 6170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