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내렸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24포인트(4.86%) 떨어진 1591.20에 거래를 마쳤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24포인트(4.86%) 떨어진 1591.20에 거래를 마쳤다. |
대규모 경기부양대책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한 채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조 달러의 대규모 경기부양 방안을 제안했고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업어음(CP) 매입을 발표했다.
다만 장중 GM, 포드 등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북미 공장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데 합의한 사실이 알려졌고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됐다.
경기침체 우려에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가 동반 매도세를 보였고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896억 원, 기관투자자는 43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1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LG생활건강(3.85%)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3.59%), SK하이닉스(-9.08%), 삼성바이오로직스(-4.07%), 네이버(-3.31%), 셀트리온(-6.55%), LG화학(-8.65%), 삼성물산(-5.78%), 현대차(-8.24%) 등 주가는 내렸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59포인트(5.75%) 낮아진 485.1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29억 원, 기관투자자는 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2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스튜디오드래곤(0.96%) 주가만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5.92%), 에이치엘비(-7.29%), 펄어비스(-3.68%), CJENM(-3.30%), 케이엠더블유(-2.42%), 씨젠(-7.64%), 휴젤(-2.48%), SK머티리얼즈(-4.40%), 헬릭스미스(-4.79%) 등 대부분 주가가 내렸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245.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