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03-18 12: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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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를 생산하는 바이오회사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 피씨엘 로고.
18일 오전 11시49분 기준 피씨엘 주가는 전날보다 19.91%(2250원) 뛴 1만35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피씨엘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랩지노믹스 주가는 14.02%(2250원) 상승한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니아(9.17%), EDGC(3.75%), 씨젠(1.87%)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유럽 등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506명으로 집계돼 2월21일 첫 감염사례가 확인된 뒤 25일 만에 3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 수는 245명 늘어난 2503명으로 파악됐다.
한스 클루게 세계무역기구(WHO) 유럽 담당 국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유럽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첫 번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진원"이라며 "바이러스 확산을 멈추거나 늦추기 위해 모든 나라가 예외없이 최대한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