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코로나19로 세계적 경제불황 현실화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3-18 11:5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금융회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적 경제불황이 현실화하는 일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데 공통된 전망을 내놓았다.

블룸버그는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제상황을 놓고 나쁘다고 언급한 뒤 경제학자들도 세계적 경제위기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전망을 처음으로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코로나19로 세계적 경제불황 현실화 가능성"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모건스탠리는 세계적 경기불황이 기정사실로 다가왔다며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0.9%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세계 경제성장률인 0.8%와 비슷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5%로 비교적 높게 내놓았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영향의 크기와 기간을 놓고 여전히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큰 타격이 돌아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더 큰 경제위기가 다가올 리스크도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경제가 코로나19에 직격타를 맞고 있는 점은 세계 경제상황에 부정적으로 꼽힌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골드만삭스 분석을 인용해 미국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고점 대비 41% 떨어진 2000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2분기 감소폭이 최고 10%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포천은 "코로나19가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공포스러운 수준"이라며 "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