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LG전자 베스트샵 봉천점에서 모델들이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나노셀 기술이 적용된 2020년형 'LG 나노셀 AI ThinQ’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나노셀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020년형 ‘LG 나노셀 AI씽큐’를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 크기의 미세입자를 TV패널에 적용한 기술이다. LCD패널 위에 덧입힌 미세입자들이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LG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나노셀 기술을 적용해 2017년부터 해외에서 LG나노셀TV 브랜드를 사용해 왔다. 올해는 국내에도 LG나노셀TV브랜드를 확대 적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8K 나노셀 AI씽큐 모델을 2019년 대비 대폭 늘렸다. 3월 국내에서 75형을 먼저 출시하고 4월에는 65형을 내놓는다.
4K 나노셀 AI씽큐는 86·75·65·55형 등 다양한 크기로 선보인다.
2020년형 LG나노셀 8K AI씽큐 출하가는 550만~890만 원대다. 4K LG나노셀 AI씽큐는 189만~600만 원대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최상위 프리미엄 올레드TV를 비롯해 나노셀TV 등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