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가 출원한 폴더블 스마트폰 도면. <타이거모바일> |
샤오미가 일부분만 접히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17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타이거모바일을 인용해 샤오미가 최근 가로로 접히는 형태의 새로운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이날 중국 특허청(CNIPA)으로부터 기기의 윗부분만 뒤로 접히는 방식의 기기 특허를 승인받았다.
현재 일반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은 가로나 세로,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절반이 접히는 형태인데 이 특허는 카메라가 있는 부분만 접힌다.
렌즈가 두 개인 듀얼카메라가 전면카메라와 후면카메라 양쪽에 사용될 수 있다.
폰아레나는 이 디자인이 여러 이점이 있다며 카메라를 하나만 사용해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바라봤다.
또 배터리가 양쪽에 나뉘어 들어가는 갤럭시Z플립 등과 달리 하나의 단일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폰아레나는 “만약 출시된다면 이 디자인은 절반으로 접히지 않는 첫 번째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