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웹케시가 국내 B2B 핀테크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웹케시의 목표주가를 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17일 웹케시 주식은 3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웹케시는 B2B 핀테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위한 ‘인하우스뱅크’, 중견기업을 위한 ‘브랜치’, 중소기업을 위한 ‘경리나라’ 등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웹케시의 B2B 핀테크 솔루션은 금융기관과 기업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사이에서 터미널 같은 역할을 한다”며 “경쟁자가 없는 국내시장에서 웹케시의 독보적 지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방정부기관에 주로 공급된 인하우스뱅크의 시장 도입율은 14%로 추정됐다.
인하우스뱅크는 글로벌 ERP기업 SAP가 출시한 차세대 ERP시스템에 국내 기본 프로그램으로 탑재돼 올해 20% 이상 도입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경리나라도 3만 곳의 유료회원을 확보해 2020년 4분기에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웹케시의 모든 솔루션은 클라우드로 판매돼 고정비가 매우 낮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이익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웹케시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11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38.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