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하반기 실적둔화 전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3-16 08:1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하반기 실적둔화 전망"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천 원에서 10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3일 8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방산업의 세트 수요 둔화가 끼칠 영향을 반영해 하반기 실적 위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하드웨어 수요의 성장폭이 둔화해 노트북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제품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조6천억 원에서 1조9천억 원으로 낮추고 4분기 전망치는 3조1천억 원에서 2조3천억 원으로 낮췄다.

다만 김 연구원은 상반기 SK하이닉스 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메모리반도체의 뚜렷한 주문감소(오더컷)가 없었고 서버D램의 수요 증가가 모바일D램 수요 둔화를 만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고 재택근무가 확산하는 영향으로 데이터센터와 서버 시설투자가 늘어나 서버D램 수요를 촉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의 평균 시청시간은 98분에서 180분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D램 업황이 너무 견조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망설여질 정도”라며 “2분기부터 영업이익 1조 원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