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마취제와 건강기능식품 제품 출시로 올해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휴온스는 1분기 매출 증가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하지만 휴온스는 제품군이 다변화돼 있고 마취제의 미국 추가 품목허가 등을 앞두고 있어 올해도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온스는 코로나19 영향에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제품군이 다양화돼 있는 휴온스의 특성상 연간 피해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는 1분기 매출 921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1% 감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국소마취주사제 ‘부피바카임염산염주’가 미국에 출시돼 새로운 매출이 발생한다.
또 갱년기 유산균 제품 등 건기식 신제품 출시, 리즈톡스 2공장 가동률 확대로 매출 증가율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 연구원은 “휴온스는 12일 젠큐릭스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국내외 판권계약을 체결했다”며 “그러나 아직 국내와 해외에서 허가가 이뤄지지 않아 매출을 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