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매일유업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편의점 판매 감소 예상"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3-13 07:5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매일유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줄어들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매일유업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편의점 판매 감소 예상"
▲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매일유업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마시는 프로틴 제품인 ‘셀렉스’와 ‘상하목장’ 등 제품 다변화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12일 매일유업 주가는 7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이 올해 1분기에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판매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매일유업은 '상하목장'과 '아몬드브리즈', '셀렉스'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매일유업의 오프라인 판매채널인 편의점 등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으면서 매일유업 매출 추정치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매일유업은 코로나19로 올해 1분기 매출 추정치가 기존보다 102억 원가량 줄어든 3478억 원, 영업이익도 기존 추정치보다 140억 원 감소한 20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것이지만 기존 추정치보다는 매출 2.8%, 영업이익 6.3% 감소한 수치다.

다만 매일유업은 ‘상하목장’이나 ‘셀렉스’ 등의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신생아 수 감소로 조제분유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박 연구원은 바라봤다.

매일유업은 고수익 제품군의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이 2018년보다 7% 늘었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이 다른 유제품 회사와 비교해 코로나19 영향은 작은 편으로 추산된다”며 “앞으로 고수익제품 매출이 조제분유 매출 감소를 상쇄하면서 수익성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