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타다 운영사 VCNC, 간접고용 직원 권고사직 요구하며 인력감축 시작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3-12 18:2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타다 운영사인 VCNC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영업을 계속 유지하기 힘들어지자 인력 감축을 시작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VCNC는 파견회사를 통해 간접 고용해온 직원 20여 명 가운데 30%의 권고사직을 요구했다.
 
타다 운영사 VCNC, 간접고용 직원 권고사직 요구하며 인력감축 시작
▲ 박재욱 VCNC 대표이사.

타다는 최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투자 철회가 잇따르는 등 압박이 커지고 있다.

개정안 통과에 따라 면허없이 11인승 승합차를 이용해 차량호출업무를 해온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불법화됐다.

개정법의 시행은 유예기간이 1년6개월 남아있지만 타다는 4월11일부터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타다 관계자는 “파견직원 고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투자 논의가 중단돼 고용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VCNC는 앞서 9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던 신규채용 직원들의 입사를 개정안 통과 직후 취소하기도 했다.

1만2천 명의 타다 운전자들도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VCNC는 타다 운전자들에게 운전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협력업체를 통해 서비스 중단에 따라 감차를 시작하겠다고 통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