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독거노인, 화훼농가 등에 2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대구지역 소상공인과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독거노인, 화훼농가 등에 2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전달받은 성금으로 대구지역의 재래시장 소상공인들로부터 쌀, 간편영양식 등을 구매해 식료품키트를 만들어 대구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사회복지시설 휴관 등으로 끼니조차 거르는 일이 많다”며 “수출입은행 성금이 대구지역 독거노인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수출입은행은 졸업·입학식 등이 취소돼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꽃도 구입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입은행 전국 13개 지점·출장소에서 1억 원 상당의 지역 소상공인 물품도 구매한다.
이에 앞서 수출입은행은 2월20일 코로나19 피해 긴급구호의 일환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