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주식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1분기 매출 부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3-11 08:3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신세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세계 주가는 10일 2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신세계 주가는 올해 가장 높았던 시기와 비교해 20% 이상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백화점사업에서는 1월 매출이 5% 이상 늘었지만 2~3월은 코로나19로 10% 이상 감소해 1분기 성장률이 약 –5%로 역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면세점사업에서도 1월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8%이상 늘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2019년 1분기보다 25.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62억 원, 영업이익 428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8.5%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최근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위축된 소비심리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가 비록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줄어들었던 수요가 2분기부터 회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러한 소비 증가 가능성을 근거로 저가 매수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