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사외이사로 문린곤 전 감사원 국장, 양명석 전 법무법인 바른 파트너, 장세진 서울사회경제연구소장을 새로 선임한다.
대우건설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문린곤, 양명석, 장세진 후보자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25일 열리는 주주총회 의안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1955년 태어나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육군 소령으로 만기제대한 뒤 2013년까지 감사원에서 일했고 감사원 국장으로 명예퇴직한 뒤에는 현대건설 상근자문 등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비상근고문을 맡고 있다.
양 후보자는 1955년 태어나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땄다.
삼성증권, 하나마이크론 등 기업과 법무법인 우현, 중앙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바른 등 법률사무소에서 법률고문 및 파트너로 일했다.
장 후보자는 1949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현재 서울사회경제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4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3월 임기가 끝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