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성 대구동산병원 병원장(왼쪽 세 번째), 박선영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처장(왼쪽 네 번째)과 우리금융그룹 관계자 등이 9일 대구 동산병원에서 '든든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점심식사를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확산과 싸우고 있는 대구지역 거점병원의 의료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2억 원을 전달해 ‘든든한 도시락’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지역 거점병원에서 1달 넘게 야근과 밤샘 근무를 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건강식 수제도시락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대구의료원 250명,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150명 등 모두 400명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도시락을 매일 점심에 제공한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불철주야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대구, 경북지역 취약계층에 긴급 식료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물품들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됐으며 취약계층 200가구에 제공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서 대구, 경북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3억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으며 아동생활시설에도 임직원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