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은 알바이오와 네이처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스타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동종 유래 지방줄기세포 제제인 ‘아스트로스템-V’를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정맥투여하는 임상2분의1a상 계획을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이사 회장.
이번 임상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급성 폐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로스템-V를 1주일 간격으로 2회 투여해 4주와 8주가 경과한 시점에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한다.
바이오스타줄기세포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아스트로스템-V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루푸스 피부염 등에서 면역조절과 염증 개선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스타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현재 서울대학교 수의대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특정 바이러스를 부화란에 접종해 폐손상을 유발한 뒤 아스트로스템-V를 투여해 효과를 관찰하고 있다.
라정찬 바이오스타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은 “연세가 많고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기 쉬운데 줄기세포의 작용 기전상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임상이 하루라도 빨리 승인을 받아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려내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