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이마트 주가 오를 힘 다져", 오프라인 반등하고 온라인 경쟁력 부각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20-03-10 08:0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전자상거래매장 에스에스지닷컴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트 주가 오를 힘 다져", 오프라인 반등하고 온라인 경쟁력 부각
▲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2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이마트 주가는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오프라인매장과 온라인매장의 성장률 반등은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에스에스지닷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크게 늘어난 주문량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염병이 돌면서 소비자 수요가 몰린 식품과 생필품 분야는 대형 마트의 전자상거래 매장이 강점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에스에스지닷컴의 상품 경쟁력이 소비자에게 부각됐을 것”이라며 “배송시간을 지킨 점 역시 소비자에게 긍정적 인상을 줬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로나19가 진정한 뒤 경쟁사인 쿠팡이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할 것이라는 점도 이마트에 유리한 환경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쿠팡은 주문 폭주에 따라 적자부담이 커져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더욱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1260억 원, 영업이익 34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2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