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손태승, 우리은행 파생결합펀드 관련 금감원 중징계에 법적 대응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3-09 16:4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지주사 회장 연임을 위한 행정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금융감독원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내린 중징계 효력을 정지하기 위한 징계효력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우리은행 파생결합펀드 관련 금감원 중징계에 법적 대응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손 회장은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받았다. 이 징계는 5일 통보됨으로써 효력이 발생했다.  

문책경고는 금융회사 임원이 현직을 마칠 수는 있지만 이후 3년 동안 금융회사에 다시 취업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손 회장은 25일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부터 다음 지주사 회장 임기가 시작하기 때문에 법원이 25일 전에 징계효력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해야만 지주사 회장을 연임할 수 있다. 

행정법원은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인용여부를 통상적으로 일주일 안에 결정한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 25일 주주총회에서 예정대로 손 회장의 지주사 회장 연임 안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