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1월 면세점 매출 전달 대비 11% 줄어, 여행객은 작년보다 41% 감소

최석철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3-08 15:1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면세점 매출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2조247억 원으로 집계됐다.
 
1월 면세점 매출 전달 대비 11% 줄어, 여행객은 작년보다 41% 감소
▲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점구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12월 매출 2조2847억 원과 비교해 11.3% 줄었다.

1월 면세점 방문객 수는 383만7천 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이 42%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춘절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해 여행객이 줄면서 면세점 매출이 감소했다고 본다.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심각해진 2월에는 매출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롯데, 신라, 신세계 등 공항면세점은 코로나19에 큰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월 하루 평균 여행객 수는 12만95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41.7% 감소했다. 

2월27일에는 하루 여행객 수가 7만1666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8월28일 이후 8년여 만에 하루 여행객 수가 8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