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항공업계 "코로나19로 상반기에 보게 될 매출 피해는 5조 규모"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08 14:0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항공편이 잇따라 중단됨에 따라 항공업계가 상반기에 입게 될 매출 피해규모가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8일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2020년 2월4주차부터 6월까지의 코로나19 관련 매출 피해 예상규모는 5조875억 원에 이른다.
 
항공업계 "코로나19로 상반기에 보게 될 매출 피해는 5조 규모"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 예상치는 2월4주차 국제선 운송실적과 국제선 평균운임인 27만9천955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다.

2월4주차 국제선 여객 수는 65만2천6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8% 줄었다.

노선별로 보면 중국 노선 여객 수는 85.2%, 일본은 70.6%, 동남아는 62.1% 각각 줄었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노선도 11.8%와 29.8%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2월4주차 항공권 환불 요청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배 증가하면서 환불금액이 발매액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들은 항공기 리스료와 공항시설 이용료 등 월평균 100억∼200억 원에 이르는 고정비용으로 적자가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