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모델이 현대차 충전설비 '하이차저'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현대차>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고객들에 종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고객을 위해 품질, 충전, 경제성 등과 관련한 혜택을 종합한 프로그램 ‘빌리브(beliEVe)’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전기차용 고전압 배터리에 관해 최대 평생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 고객은 평생 배터리 보증을 받는다. 2020년형 ‘코나 일렉트릭’ 고객은 10년 동안 주행거리 20만㎞ 안에서 보증이 가능하다.
구동모터, 감속기, 완속 충전기 등 전기차 전용 부품도 차종에 따라 무상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최대 8년 동안 연 1회 무상으로 차량 점검을 해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는 현대차의 전기차 고속 충전설비인 '하이차저' 위치와 혼잡 시간대 정보 등을 알려준다. 충전비 지원 금융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이오닉 및 코나 전기차를 구매한 뒤 2∼3년 안에 팔고 현대차 신차를 살 때는 보유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
전기차 전용 리스와 렌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을 대상으로 월 17만~29만 원 선의 납입금으로 전기차를 임대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차량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혜택을 모았다”며 “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