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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임직원에게 "코로나19 터널 지나면 기회 온다" 격려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3-06 1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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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LS 임직원들에게 격려메시지를 보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5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LS임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열</a>, LS 임직원에게 "코로나19 터널 지나면 기회 온다" 격려
구자열 LS그룹 대표이사 회장.

구 회장은 메시지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LS 임직원들도 상당히 힘든 시기를 경험하고 있을 것”이라며 “현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LS가족 가운데 한 직원이 안타깝게도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선제적 격리 조치와 모니터링 등을 통해 다행히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여 조금씩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소멸될 때까지 임직원 모두가 방역당국의 지침을 잘 따르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자신과 가족, 온 국민을 보호하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구체적 행동수칙을 들며 임직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임신부이거나 가정에 돌봐야 할 노약자가 있는 임직원은 적극적으로 재택근무, 휴가 등을 활용하고 당분간 출장 자제, 단체활동 및 회식 지양, 화상회의 등 스마트한 업무방식을 활용해달라”며 “회사 차원에서 재택근무가 언제나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과 인력을 전부 가동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미래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각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평소보다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며 “이 힘든 터널을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지니고 위기 극복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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