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여성인재 양성 프로그램 '신한쉬어로즈' 대상자를 선발하고 육성절차를 시작한다.
신한금융은 신한쉬어로즈 3기 대상자 67명을 선발해 3월부터 본격적 육성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쉬어로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그룹 차원의 미래를 이끌 여성인재를 키워내겠다는 목표로 도입한 금융권 최초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1기 27명, 2기 49명의 여성 임직원이 신한쉬어로즈 프로그램에 참여해 13명이 여성임원과 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신한금융그룹은 3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경영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11월 연수성과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열기로 했다.
해마다 3월6일 여성의 날을 맞아 열리던 신한쉬어로즈 출범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지만 조 회장은 신한쉬어로즈 참가자를 위한 선물과 축하영상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조직과 가정 모두에서 멋지게 역할을 해내는 신한의 여성리더에 감사드린다"며 "신한쉬어로즈를 여성리더들의 꿈을 나누고 성장의 즐거움을 체감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