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받아 여행약자에게 간접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 제주항공의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이 기내지에 실린 취항지 소개글을 직접 읽어줘 직접 여행을 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 및 중증환자들이 간접적으로 여행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여행 오디오콘텐츠 ‘JJ Voice(가칭)’를 제작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3월11일부터 3주간 객실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에 제주항공 온라인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또한 제주항공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여행지 소개글, 여행수필 등을 모집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하는 여행 오디오콘텐츠를 오디오북으로도 제작해 여행약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승무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항공여행이 어려운 여행약자들이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