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3-05 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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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발달장애인을 위해 ‘코로나19’를 쉽게 설명한 책을 배포한다.
대웅제약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세계적으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코로나19에 관한 발달장애인들의 이해를 돕는 쉬운 글 도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 코로나19 쉬운 글 도서 디자인.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아름다운가게, 피치마켓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코로나19 쉬운 글 도서는 바이러스에 관한 이해부터 감염경로, 잠복기, 주요 증상 등을 담았다. 상대적으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도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표적 예방방법으로 알려진 손 씻기, 마스크 사용법에 관한 설명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설명과 일러스트로 표현해 정확한 정보 습득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코로나19 도서는 사전 신청한 특수 교육학교,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5일부터 모두 500곳 기관에 무료 배포된다.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북(E-book)형태로도 제작됐는데 관련 내용은 참지마요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코로나 19에 관해 상대적으로 정확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서를 제작했다”며 “학교나 복지기관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폭넓게 도서를 활용해 코로나19 예방과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