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누리과정’ 교육을 인터넷TV(IPTV)를 통해 집에서 반복학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유아 인터넷TV 플랫폼 ‘유플러스TV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누리교실 서비스를 누리과정 개정안에 맞춰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누리과정 개정안에 맞춰 아이들나라 콘텐츠 '누리교실'을 개편한다. < LG유플러스 > |
누리과정은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표준 교육과정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019년 9월 창의력 향상을 위한 놀이중심 방식으로 누리과정을 개정했으며 개정안은 2020년 3월부터 시행된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누리과정 개정안에 맞춰 유아와 부모가 자유롭게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누리교실을 개편했다.
누리교실은 개편 전까지 주차별로 계획된 5개영역, 369개 카테고리 안에서 추천된 영상만 시청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은 그대로 유지하고 세부 카테고리는 59개로 통합했다.
주제명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 형태로로 변경됐다. 예를 들어 ’봄의 식물’은 ‘어라? 새싹이네?’로, ’탄생’은 ‘엄마! 나는 어디서 왔어요?’로 바뀌었다.
LG유플러스는 유아교육 1위 포털 ‘키드키즈’의 콘텐츠 가운데 유아교육 전문가가 선정한 콘텐츠를 3월부터 순차적으로 누리교실에 도입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콘텐츠들은 실제 유치원 수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인터넷TV상품담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의 개원이 23일로 연기된 상황에서 누리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공백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