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출시 성과는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엔씨소프트 실적에 모두 반영되는데 꾸준히 매출과 이용자 수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2월 말 리니지2M의 ‘100일 전야제’ 이벤트를 공개하면서 3월 초 리니지2M의 매출과 트래픽이 급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분기 리니지2M의 하루 평균 매출은 40억 원 안팎으로 꾸준한 데다 마케팅비는 직전 분기보다 20% 줄어 이익 레버리지도 극대화 됐을 것”이라고 피악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지식재산권 외에도 꾸준히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실적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2월26일 ‘블레이드앤소울 프론티어월드’를 선보이고 2월28일에는 ‘팍스이스트2020’에 ‘퓨저’의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며 “기존 캐쉬카우와 신규 게임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238억 원, 영업이익 301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01.8%, 영업이익은 279.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