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식약처장 이의경 "마스크 중복구매 제한하는 시스템 구축하겠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3-04 17:33: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조만간 마스크 수급과 관련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마스크는 언제 제대로 공급되느냐"고 질문하자 “목표 물량이 약국을 통해 배분되고 있어서 기본적 체계가 조만간 잡힐 것”이라며 “이번 주 내에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대답했다.
 
식약처장 이의경 "마스크 중복구매 제한하는 시스템 구축하겠다"
▲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 처장은 “체계가 잡히면 국민들께서 지금보다는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처장은 중복구매를 방지할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는 “1주일 단위로 1인당 구매물량을 제한해서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받도록 전산으로 확인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현재 50%인 공적판매 비율을 더 높이고 건강보험시스템 등을 활용해 중복구매를 막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민이 줄을 안서고 하루에 한 개 정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언제냐”고 묻자 이 처장은 “다음 주 안에 그런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대답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스크 공급 확대방안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 처장은 “손이 많이 가는 것이 포장이다. 포장을 대용량으로 하고 품질검사도 사후로 돌리는 등 모든 조치를 통해 생산율을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140여개 마스크 공장에 식약처 직원이 2명씩 파견돼 인력이 부족하면 군부대 등의 인력을 공급하고 원료가 부족하면 산업부와 연결해주는 시스템도 갖췄다”며 “이러한 내용이 종합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