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기업별 스마트폰 출하량. 출하량은 1천 대 단위로 집계됐다. <가트너> |
삼성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3억 대 달성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620만 대로 세계 1위였다.
2위인 화웨이는 2억4060만 대를 출하해 삼성전자와 5천만 대 이상 격차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에 이어 애플(1억9350만 대), 샤오미(1억2605만 대), 오포(1억1870만 대) 등이 순위에 올랐다.
연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 19.2%, 화웨이 15.6%, 애플 12.6%, 샤오미 8.2%, 오포 7.7% 등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출하량은 중국이 3억9080만 대로 가장 많았다. 인도가 출하량 1억5190만 대로 미국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5억4070만 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2018년 출하량과 비교해 1%가량 감소했다.
가트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2020년 1분기 중국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들 수 있지만 국제적으로는 수요가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