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품질을 높인 수두백신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한다.
GC녹십자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품목허가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배리셀라주는 기존 백신보다 생바이러스 함유량을 높이고 제품 안전성을 한층 개선한 수두백신이다.
GC녹십자는 생후 12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국과 국내에서 진행된 다국가 임상3상에서 배리셀라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GC녹십자는 수두백신의 품질 향상과 함께 제조공정에 무균공정시스템을 도입해 항생제 없이도 생산이 가능하게끔 했다.
GC녹십자는 배리셀라주를 통해 23억 달러(약 2조7천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수두백신시장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향상된 수두백신으로 수두 발병에 따른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국내 공급과 함께 세계보건기구 사전 적격성평가 인증을 거쳐 글로벌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