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욱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왼쪽)과 최태곤 DGB금융지주 상무가 3월3일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
DGB금융그룹 임직원이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콜센터 직원 등을 위해 방역용품 구입을 위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DGB금융은 3일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천 만 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대구시 자원봉사센터는 DGB금융의 성금을 코로나19 관계자 지원 물품비로 사용한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와 보건소 직원, 소방서와 경찰서 직원 등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관계자들에게 마스크와 소독제 등을 구입해 기증하기 위한 것이다.
DGB금융 계열사는 2월26일부터 28일까지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을 진행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이 임직원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기부하며 모두 5천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하이투자증권에서는 전체 임직원의 85%가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대구시에 5억 원, 경상북도에 5억 원의 성금도 별도로 전달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DGB금융 임직원의 의지를 모았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관계자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