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2020-03-03 13: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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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충청북도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 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 후보자 지지율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곽 변호사의 지지율은 38.7%로 나타나 지역구 현역인 박 의원(39.4%)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을 보였다.
▲ 곽상언 변호사(왼쪽)과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
지역별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옥천과 영동, 괴산에서 곽 변호사와 박 의원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곽 변호사의 지지율은 옥천군에서 44.6%로 박 의원(37.1%)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박 의원은 보은군에서 44.3%의 지지율로 곽 변호사(32.8%)보다 높았다.
곽 변호사와 박 의원은 영동(37.5% 대 39.4%)과 괴산(37.4% 대 38.3%)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9%, 미래통합당이 33.3%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4.1%, 국민의당 3.1%, 민생당 1.6% 순이었다.
기타는 3.0%, ‘없음’은 11.0%, ‘잘 모름’은 4.0%으로 조사됐다.
2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는 1일 하루 동안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6.5%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