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제일기획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광고사업 타격받을 가능성"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3-03 08:3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일기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해 광고사업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제일기획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광고사업 타격받을 가능성"
▲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3만1천 원에서 2만9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제일기획 주가는 1만9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광고주들이 광고비용을 감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홍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와 광고주들의 비용 효율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이 속한 삼성그룹의 불확실성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삼성그룹 임원진들이 노조와해 혐의 및 삼성물산 합병 의혹으로 수사를 받거나 구속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제일기획 실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면서 디지털 광고시장이 성장할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제일기획은 인터넷광고매체를 맡아 운영하는 사업인 ‘닷컴 운영대행’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홍 연구원은 “야외활동 감소로 인한 오프라인 광고의 역성장은 반대로 디지털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을 갖춘 제일기획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제일기획은 2020년에 매출총이익 1조2501억 원, 영업이익 23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총이익은 7.3%,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