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윈스는 2020년 5G통신장비 국내 수주와 수출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윈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윈스 주가는 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윈스는 국내 통신사와의 5G통신용 장비 개발로 2020년 국내 사업 성장이 재개되고 일본 등 수출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윈스는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으로 침입방지시스템(IPS)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윈스는 최근 LG유플러스, 인텔과 함께 5G통신용 100G 침입방지시스템 장비 개발에 성공했으며 KT와도 100G 침입방지시스템 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윈스는 일본 통신사를 향한 침입방지시스템 장비 수출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윈스는 2020년에는 지난해 말 도입이 미뤄졌던 침입방지시스템 장비사업이 재개될 것"이라며 "일본 통신사를 향한 수출규모도 연간 160억 원 수준으로 예상돼 2019년보다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윈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72억 원, 영업이익 1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19.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