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롯데제과 주식 매입, 순환출자 끊고 신동주 지분 앞서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8-28 19:5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제과 주식을 매입해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 34%를 끊었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장 마감 후 사재를 들여 롯데건설이 보유하던 롯데제과 주식 1만9천 주(1.3%)를 매입했다.

  신동빈 롯데제과 주식 매입, 순환출자 끊고 신동주 지분 앞서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매입금액은 이날 종가 기준(188만2천 원)으로 357억5800만 원이다. 이로써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제과 지분율은 6.7%로 높아졌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롯데제과 지분을 매입하면서 기존 순환출자 고리 416개 가운데 140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그룹 전체 순환출자고리의 34%에 해당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만든 TF팀을 꾸린 지 이틀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이라며 “그룹의 지분을 더 확보해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태기업이자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롯데제과는 한국롯데의 핵심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지분 7.9%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번 지분매입을 통해 신동주 전 부회장과 지분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신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해 5월부터 롯데제과 지분을 서로 사들이면서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을 벌여 왔다.

신 회장이 지분을 사들이기 전에 보유한 롯데제과 지분은 5.35%였다. 신동주 전 부회장 지분(3.95%)과 1.4%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하지만 신 회장은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신 전 부회장과 격차를 2.75%까지 벌렸다.

신 회장이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를 완전히 해소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하려면 7조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사재를 통한 소규모 순환출자 단절에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 자금이 더 많이 필요한 순환출자고리 해소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11월 말까지 416개 그룹 전체 순환출자 고리 가운데 80%인 340개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