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단순반복업무에 로봇 활용해 효율적 업무환경 구축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2-26 11:2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로봇을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LG생활건강은 단순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업무 자동화시스템인 ‘알 파트장’을 도입해 효율적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LG생활건강, 단순반복업무에 로봇 활용해 효율적 업무환경 구축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소프트웨어 로봇 알 파트장은 사람이 컴퓨터로 처리하는 업무 과정을 학습해 PC에서 이뤄지는 정형화되고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를 수행한다.

알 파트장은 엑셀 업무, 특정 전산시스템의 조회 및 내려받기, 최종 결과 자료 송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업무 성공률은 95%에 이른다.

영업과 회계, 마케팅 등의 부서에 알 파트장 8대가 배치됐다. 

알 파트장은 정식 인사 등록까지 마쳐 사내 통신망에 ‘인명(동료)’으로 검색된다. 알 파트장의 도움이 필요한 업무를 신청할 수 있는 게시판도 개설됐다.

알 파트장이 LG생활건강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는 모두 249개로 237명이 연간 3만9천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실적보고, 매출과 주문 처리 등 수작업이 많은 영업 영역에서 집중적으로 활용돼 영업사원이 영업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모든 부서에서 수행하는 수작업 업무를 점차 알 파트장에게 인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LG생활건강 로봇업무 자동화 운영 담당자는 “단순반복업무는 로봇이, 인지분석업무는 사람이 하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한 업무혁신과 고도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 세계 1위에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