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 공기청정기가 일반 미세먼지보다 훨씬 작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모델명 AS309DWA’가 최근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미세먼지 제거능력을 시험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공기청정기를 시험하기 위해 0.01㎛ 크기 극초미세먼지 등을 투입했다. 입자 크기 10㎛인 일반 미세먼지보다 1천 배가량 작은 것이다.
시험결과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30㎥ 크기 실험실에서 11분 만에 극초미세먼지를 99%가량 제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는 필터 자체에 관한 시험에 그친다”며 “이번 시험은 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 제품의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입증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가 혈관 및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2018년 LG전자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하은희 교수팀이 함께 진행한 '공기청정기의 건강영향 연구'에 따르면 0.1㎛ 이하의 미세먼지는 혈관 및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제품 상단의 클린부스터가 강한 바람을 만들어 공기를 멀리까지 보내는 방식으로 비교적 넓은 공간의 공기를 정화한다. 여러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줄어든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시험으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앞선 성능과 차별적 가치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