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KB손해보험 대구빌딩(수성구 범어동)에 입점한 대구PB센터 및 출장소를 임시로 폐쇄했다.
KB국민은행은 24일 이런 조치를 취하고 거래고객에게 관련 내용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
▲ KB국민은행이 KB손해보험 대구빌딩(수성구 범어동)에 입점한 대구PB센터 및 출장소를 임시 폐쇄했다.
이에 앞서 KB손해보험은 22일 대구빌딩에 입점한 다른 회사 직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자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25일까지 건물을 폐쇄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대구PB센터 및 출장소 임시폐쇄로 대체영업점을 운영한다. PB센터 고객은 인근 범어동지점에서, 출장소 거래고객은 모점인 수성교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26일에 업무를 재개한다.
KB국민은행은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 가운데 한 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고객 및 직원 보호를 위해 접촉 직원을 자가격리하고 영업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 센터에는 주말에 이어 추가로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판정 결과에 따라 업무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편의 제공과 코로나19에 따른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5일부터 대구 및 경북지역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인터넷 및 스타뱅킹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