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호산업 채권단 매각가 합의실패, 제시된 7935억 놓고 격론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8-27 20:50: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산업 채권단이 모여 매각가격을 조율하는 데 실패했다.

금호산업 22개 채권금융기관은 27일 오후 2시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매각가격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금호산업 채권단 매각가 합의실패, 제시된 7935억 놓고 격론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산업은행은 25일까지 각 채권금융기관들로부터 희망하는 매각가격을 받았다. 그 뒤 전체회의를 통해 가격을 산출한 뒤 28일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올려 매각가격을 확정하려 했다.

산업은행이 희망가격을 토대로 산출한 매각가격은 7935억 원(주당 4만5485원)이다.

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안한 가격 6503억 원(주당 3만7564원)보다 1400억 원가 량 많은 금액이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7935억 원을 제시하자는 측과 이 가격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만큼 가격을 낮추자는 측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을 낮추자는 측은 조속한 매각을 위해 박삼구 회장과 추가 협상을 벌여 박 회장이 제시한 가격보다 조금 높은 가격을 제시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두 가지 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다시 채권단의 의사를 취합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주말까지 채권단의 의견을 받아 다음주 회의를 개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