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현대캐피탈, 독일 리스회사 지분 인수해 유럽 자동차금융시장 진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2-23 16:13: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캐피탈이 독일 법인을 통해 리스회사를 인수하고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지역 자동차금융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캐피탈 독일 금융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독일 렌터카기업 식스트와 식스트리싱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독일 리스회사 지분 인수해 유럽 자동차금융시장 진출
▲ 현대캐피탈 기업로고.

식스트가 계열사인 식스트리싱의 지분 41.9%(864만 4638주)를 주당 18유로에 사들이는 것이다.

지분 인수가격은 모두 1억5560만 유로(약 2037억 원) 수준이다.

식스트리싱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과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할부 등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기업으로 현재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 진출해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분 인수를 통해 식스트리싱이 보유하고 있던 온라인 판매채널과 플랫폼을 확보하며 유럽 자동차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황유노 현대캐피탈 사장은 "이번 인수로 현대캐피탈의 유럽 플랫폼사업과 리스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유럽 자동차금융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식스트리싱의 차량 유지보수와 보험, 과징금 처리 등 차량관리서비스 노하우도 받아들여 영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사장은 "식스트리싱의 플랫폼 경쟁력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모빌리티 게임체인저 전략을 실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